[OSEN=로스앤젤레스, 김영준 특파원] 지난 1월 5일(이하 한국시간) 서재응(29·탬파베이)과 트레이드돼 뉴욕 메츠로 이적한 우완 셋업맨 듀애너 산체스(26)가 불의의 어깨 부상을 당했다.
폭스스포츠 등, 미국 매스컴은 1일 '산체스가 지난달 31일 원정경기를 위해 머물던 플로리다 마이애미에서 택시를 타고 가다 교통사고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산체스는 이 사고로 어깨를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산체스는 곧바로 뉴욕으로 이동, 1일 수술을 받았다.
그러나 아무리 빨라도 올 시즌 내 복귀는 무리인 것으로 밝혀졌다. 사실상 포스트시즌 진출이 확정적인 상황에서 '변고'를 맞은 오마르 미나야 메츠 단장은 트레이드 마감일인 1일 피츠버그와 전격 트레이드를 성사시켰다. 미나야는 외야수 사비어 네이디를 주고, 베테랑 우완 셋업 로베르토 에르난데스와 좌완 올리버 페레스를 영입하는 1:2 거래에 합의했다.
에르난데스는 지난해에도 메츠에서 이기는 경기에 등판, 마무리 투수가 등판할 때까지 리드를 지켜주는 셋업맨으로 던진 바 있다. 2005시즌 성적은 67경기에서 8승 6패 평균자책점 2.58이었다. 올 시즌에도 최하위팀 피츠버그에서 46경기에 등판, 평균자책점 2.93을 기록 중이었다.
이 외에 페레스는 '제2의 랜디 존슨'이라는 평을 듣는 피츠버그의 특급 좌완이었지만 지난해부터 구속 저하와 제구력 난조로 내리막길을 걸어 왔다. 올 시즌에는 마이너리그로 추락하기조차 했다.
서재응과 바뀌어 LA 다저스에서 메츠로 갔던 산체스는 부상 전까지 49경기에 등판, 5승 1패 평균자책점 2.60, 피안타율 2할 2푼 3리로 승승장구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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