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경규가 이벤트 때문에 탤런트 최수종을 공공의 적으로 돌려 웃음꽃을 피웠다. 자신이 부부 이벤트에 인색하다보니 이벤트에 강한 최수종 때문에 곤란하다며 과거 '일밤'의 동료 MC를 비난(?)했다. 최근 KBS 2TV ‘상상플러스’ 녹화에 참여한 이경규는 평소 아내에게 이벤트를 자주 해주느냐는 질문에 “나는 이벤트 세대가 아니고 아날로그 세대”라며 “이벤트는 평생 결혼식과 환갑잔치 두 번이면 된다. 자주하면 지친다”고 말해 폭소를 터트렸다. 그러면서 “(아내에게 이벤트를 자주하는)탤런트 최모(최수종)씨는 (이벤트를 하지 않는) 우리의 적”이라고 말해 웃음바다를 만들기도 했다. 이벤트에는 약하지만 아내와 딸 예림이에 대한 사랑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이경규다. 이에 이경규는 녹화 내내 아내와 자식에 대한 애정을 듬뿍 과시해 눈길을 모았다. 한편 이날 ‘상상플러스’에는 이경규 외에도 DJ DOC 김창렬도 게스트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현재 KBS 2TV ‘그랑프리쇼 여러분-불량아빠 클럽’을 진행하고 있다. 이경규 김창렬이 함께하는 ‘상상플러스’는 8월 1일 오후 11시 5분 방송된다. orialdo@osen.co.kr KBS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