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승진 누나' 하은주, 신한은행 전격 입단
OSEN 기자
발행 2006.08.01 10: 59

'하은주의 누나'로도 알려진 하은주(23)가 안산 신한은행에 전격 입단했다. 신한은행은 1일 "하은주와 입단에 합의했으며 오전 11시 서울 명동 로얄호텔에서 입단식 및 기자회견을 통해 자세한 내용을 밝힐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6월 일본에서 한국으로 국적 회복을 한다고 발표했던 하은주는 이로써 내년 1월 5일 개막 예정인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에서 신한은행의 유니폼을 입고 뛰게 됐다. 2m의 신장을 자랑하는 '대형 센터'인 하은주는 현재 미국프로농구(NBA)에서 활약하고 있는 하승진의 친누나로 지난 겨울까지 일본여자농구 샹송화장품에서 뛰었다. 일본에서 재활에 성공했던 하은주는 외국인 선수를 인정하지 않는 규정 때문에 지난 2003년 일본에 귀화한 뒤 지난 2월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LA 스파크스와 입단에 합의했음에도 불구하고 샹송화장품이 미국행을 인정하지 않자 지난 5월 소속팀을 떠나 국적회복을 선언했다. 하은주가 국적회복을 선언함으로써 드래프트를 거쳐 부천 신세계 또는 구리 금호생명으로 갈 것이 점쳐지기도 했지만 6개 구단의 물밑작업 끝에 결국 신한은행이 하은주를 차지하는데 성공했다. 대형 센터 하은주를 영입한 신한은행은 이로써 앞으로 들어올 용병과 함께 '트윈 타워'를 형성하면서 지난 2005 여름리그 이후 다시 우승을 노릴 수 있는 전력을 갖추게 될 것으로 보인다.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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