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승진의 누나 하은주(23, 202cm)가 연봉 1억 2000만 원에 안산 신한은행에 입단했다. 신한은행과 하은주는 1일 서울 명동 로얄호텔에서 입단 기자회견을 갖고 연봉 1억 2000만 원에 5년간 계약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6월 국적 회복을 선언했던 하은주는 여자프로농구 2007 겨울리그부터 신한은행의 유니폼을 입고 뛰게 됐으며 신한은행은 앞으로 들어올 용병과 기존의 강영숙-강지숙 등 국내 센터진과 함께 6개 구단 최고의 높이를 구축하게 됐다. 이날 하은주는 일본 샹송화장품에서 달았던 33번 대신 일본 시절보다 더 좋은 활약을 펼치겠다는 의지의 표시로 등번호 34번을 선택했다. 하은주는 입단 기자회견에서 "다시 한국에 오는 것을 환영해줘 감사하고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처음부터 다시 배워나가는 자세로 열심히 하겠다"며 "일본에서 한국에 돌아온 후 어느 팀에서 뛰는 것이 좋을지 생각하면서 TV를 통해 플레이오프를 지켜봤는데 (전)주원이 언니의 플레이가 너무나 매력적이어서 신한은행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국적 회복 절차를 밟고 있다는 하은주는 "일본 귀화는 농구를 버릴 수가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선택했던 것"이라며 "미국 여자프로농구 진출건은 신한은행에서 전적으로 도와준다고 했지만 신한은행에 온 이상 최선을 다해 팀 전력 강화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 샹송화장품에서 활약하던 하은주가 신한은행에 입단함으로써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에서 밀워키 벅스로 이적한 동생 하승진과 함께 같은 날 새로운 팀에서 다음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tankpark@osen.co.kr 주지영 기자 jj0jj0@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