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재-김민정, 기습 키스 뒤엔 무슨 일이?
OSEN 기자
발행 2006.08.01 15: 56

호텔 방문을 급하게 열어젖힌 두 사람. 무언가를 간절히 갈구하는 매혹적인 여인의 눈빛과 그 갑작스런 행동에 깜짝 놀란 남자. 그리고 이어지는 격렬한 키스…. 적막을 깨는 여인의 목소리, “이 비밀 죽을 때까지 가져 가는 거야. 약속해.” 지난 7월 18일, SBS TV 새 월화드라마 ‘천국보다 낯선’(조정화 극본, 김종혁 연출)의 제작발표회에서 공개된 화면이다. 두 남녀는 물론 이 드라마의 주인공 이성재와 김민정이다. 메이킹필름의 기자 시사가 끝나고 이성재와 김민정이 괜스레 얼굴을 붉혀야 했던 이 장면은 사진 컷으로도 공개돼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불러 일으켰다. 그런데, 그 다음은 어떻게 됐을까. 호텔 방을 거칠게 열어젖히고 아름다운 키스신을 연출한 둘은 어떤 관계가 될까. 그 다음 장면에 해당되는 사진이 8월 1일 제작사인 팝콘필름으로부터 공개됐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이 드라마의 향후 진행에 결정적인 고리가 될 장면이 이어진다. 둘은 캐나다의 밤 하늘을 올려다 보며 원나잇스탠드를 경험하게 된다. 1일 공개된 사진 속의 이성재와 김민정은 똑 같은 나이트가운을 입고 한 이불을 뒤집어 쓴 채, 정답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캐나다 밤 하늘에 가득한 별을 보며 소원을 비는, 세상 행복을 모두 가진 연인의 모습 그대로다. 그런데 이렇게 아름다운 커플이 왜 원나잇스탠드일까. 이튿날, 김민정은 자신이 신고 온 구두 한 켤레와 메모 한 장만을 남긴 채 홀연히 사라지고 말기 때문이다. 이성재와 김민정이 만들어 내는, 하룻밤 운명적인 사랑은 2일 밤 전파를 탄다. 100c@osen.co.kr ‘천국보다 낯선’의 남녀 주인공 이성재와 김민정이 호텔방에서 키스를 하는 장면(왼쪽)과 나이트가운을 입고 사랑을 속삭이는 장면.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