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구를 기다렸다”. 1일 도쿄돔서 벌어진 한신과의 홈 경기서 마침내 대망의 한일통산 400홈런을 달성한 요미우리 4번타자 이승엽(30)은 홈런을 때린 직후 홈페이지를 통해 소감을 밝혔다. 이승엽은 “나의 스윙을 믿고 마음껏 휘둘렀다. 직구를 기다리고 있었다. 400홈런을 달성해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승엽은 “아직 경기 중이기 때문에 (400홈런의 기분에)휩쓸리지 않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싸우겠다”며 투지를 불태웠다. 아울러 “그동안 400홈런을 터트리는 데 신세를 졌던 많은 분들, 하라 감독님, 코칭스태프, 프런트에 정말로 감사를 드리고 싶다”고 고마움을 표시하기도 했다. 이승엽은 마지막으로 가장 이 소식을 전해주고 싶은 사람을 지목해 달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두 말 없이 “물론 가족(아내와 아들)입니다”라고 말했다. sunn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