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르헨티나 공격수 카를로스 테베스(22)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맨체스터 지역 일간지 의 인터넷 신문 은 1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잔류를 선언한 페르난도 토레스(22) 대신 브라질 코린티안스에서 뛰고 있는 '차세대 마라도나' 테베스에 눈길을 돌렸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2500만 파운드(약 446억 원)의 몸값을 요구, 토레스 영입에 실패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유벤투스에서 뛰고 있는 스웨덴 출신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를 영입하려고 했지만 역시 2800만 파운드(약 499억 원)의 이적료를 부르는 바람에 포기했다고 전했다. 이에 비해 테베스는 이들에 비해 이적료가 훨씬 적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는 적격이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시 이를 잘 알고 노리고 있다는 것이 이 신문의 설명이다. 게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비수 가브리엘 에인세와 절친한 사이인 테베스는 "이미 내 딸과 아내는 코린티안스 팬들의 격렬함 때문에 무서움을 느끼고 있다"며 "만약 미혼이었다면 브라질에서 더 뛸 수 있겠지만 이젠 그럴 수가 없다"고 밝혀 반드시 팀을 옮기겠다고 선언하고 나선 상태다. 하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테베스를 데려오기 위해선 수많은 관문이 기다리고 있다. 일단 잉글랜드 최고 명문으로 발돋움한 첼시와의 경쟁에서도 이겨야 하고 6800만 파운드(약 1212억 원)를 줘야만 풀어줄 수 있다는 코린티안스와도 협상을 벌여야하기 때문. 루드 반 니스텔루이를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로 보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테베스의 영입으로 대반전을 기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tankpark@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