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아, '귀신이야기'로 스크린 데뷔
OSEN 기자
발행 2006.08.02 08: 32

드라마 ‘황금사과’와 ‘사랑은 아무도 못말려’로 눈길을 끈 이영아가 영화 데뷔작 ‘귀신이야기’(임진평 감독, 튜브픽쳐스 제작) 촬영을 시작했다. ‘귀신이야기’는 귀신 상습출몰 지역인 독각리로 출사를 떠난 다섯명의 사진동아리 학생들이 각양각색의 귀신들을 함께한 섬뜩하고 기이한 하룻밤을 그린 영화. 이영아의 첫 촬영은 멜로영화와 같은 분위기였다. 7월 31일 오후 전북 전주에 위치한 한국 소리문화의 전당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설아 역을 맡은 이영아는 수웅 역의 김시후에게 프러포즈했다. 설아가 용기를 내 먼저 고백했지만 수웅의 반응이 무덤덤하고 설아는 이내 어색하고 부끄러워 하는 모습이었다. 촬영장에서 즐거운 분위기를 이끌던 이영아는 이런 설아의 모습을 잘 소화해 ‘역시 이영아답다’는 칭찬을 받았다. 또 커플연기에 쑥스러워하는 김시후에게 먼저 농담을 건네고 장난도 치면서 촬영장 분위기를 즐겁게 만들었고, 촬영이 진행될수록 친해진 모습으로 좋은 연기 호흡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무더위 속에 촬영을 시작한 ‘귀신이야기’는 올 겨울 개봉할 예정이다. pharos@osen.co.kr 튜브픽처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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