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올 첫 4연패 '흔들', 4강권 요동?
OSEN 기자
발행 2006.08.02 10: 05

선두를 질주하던 삼성이 후반기 들어 주춤, 4강권이 다시 후끈 달아올리기 시작했다. 삼성은 지난 1일 SK에 3-7로 패해 후반기 들어 4전 전패의 수렁에 빠졌다. 후반기 들어 우천으로 들쭉날쭉 경기를 벌이는 와중에서 KIA에 2연패, 현대와 SK에게 패해 어느새 4연패를 당했다. 9경기까지 벌어졌던 2위와의 승차도 그사이 5경기로 좁혀졌다. 시즌 첫 4연패 과정을 살펴보면 투타에 문제를 드러낸다. 우선 4경기동안 득점은 10점에 그쳐 경기당 2,5득점에 그쳤다. 전반기 중반부타 강한 응집력으로 찬스에 강했던 타선이 후반기 들어 숨죽이고 있다. 이럴 때 큰 것 한 방으로 분위기 반전을 시도할 수 있지만 홈런도 솔로포 2개, 투런 1개 등 모두 3개(4점)에 불과했다. 이로 인해 권오준-오승환 이른바 'KO 필승조'가 가동이 되지 않고 있다. 선발 투수들이 상대 공격을 잘 막아내고 공격에서 5회 이전에 점수를 뽑으면 6회부터 이들이 등판했다. 그러나 공격력이 여의치 못한 데다 선발투수들이 5회 이전에 쉽게 실점하고 있다. 다시 말해 초반부터 리드를 허용하는 바람에 6회이후 'KO 출격'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4경기 모두 5회 이전에 리드를 당해 질질 끌려가는 경기를 했다. 공격력이 4~5월의 부진을 재연할 기미를 보이고 있다. 여전히 2위와의 5경기차는 크게 느껴진다. 삼성의 부진은 후반기 들어 휴식과 우천 연기가 이어지며 일시적인 슬럼프일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공격과 마운드의 밸런스를 하루 빨리 되찾지 못한다면 순식간에 무너질 수도 있다. 슬글슬금 추격하는 한화나 현대 등이 간절히 원하는 바이다. 선동렬의 삼성이 어떻게 위기를 돌파할지 궁금하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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