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세 다에이, 은퇴 않고 사이파와 1년 계약
OSEN 기자
발행 2006.08.02 13: 51

이란 축구의 노장 공격수 알리 다에이(37)가 최근 은퇴설을 일축하고 이란 프로리그 사이파와 1년 계약을 맺었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의 공식 홈페이지(www.the-afc.com)는 2일(한국시간) 다에이가 지난 시즌까지 뛰었던 사바 바테리와의 재계약에 실패한 뒤 사이파와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다에이는 특히 한국과 악연이 깊은 이란의 특급 공격수. A매치 149경기에서 109골을 넣은 다에이는 8골로 득점왕에 올랐던 지난 1996년 아시안컵 8강전에서 2-2 동점이던 후반 21분 역전 결승골을 시작으로 후반 31분, 후반 38분, 후반 43분에 각각 득점포를 쏘아올리며 모두 4골을 기록, 한국에게 2-6이라는 처참한 패배를 안겨준 바 있다. 지난 2006년 독일 월드컵에도 출전했지만 전성기의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던 다에이는 지난 1988년 이란 에스테그랄 아르다빌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한 뒤 탁시라니 FC(1989~1990), 테자라트 뱅크(1990~1993), 페르세폴리스(1993~1996), 알 사드(1996~1997, 카타르)를 거쳐 지난 1997년 독일 아르미니아 빌레펠트로 이적했다. 이후 바이에른 뮌헨(1998~1999)과 헤르타 베를린(1999~2002) 등 독일 분데스리가를 경험했던 다에이는 지난 2002년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알 샤밥으로 옮긴 뒤 지난 2003년에 다시 페르세폴리스에서 뛰었고 2004년부터 지난 시즌까지 사바 바테리에서 활약해왔다.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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