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주, 2번째 2군 경기서 3안타 2타점
OSEN 기자
발행 2006.08.02 18: 19

복귀를 앞두고 본격적인 실전에 나선 코뿔소 김동주(30.두산)가 2경기만에 맹타를 휘둘렀다. 김동주는 2일 이천구장에서 열린 경찰청과의 2군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출전, 4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김동주는 1회 첫 타석서 2루 땅볼(1타점)로 물러났으나 3회 중전안타, 5회 1타점 좌익선상 2루타에 이어 7회 중전안타를 치고 8회부터 교체됐다. 경찰청의 상대 투수는 윤경영과 진호경이었다. 이날 경기는 8-2로 두산이 승리했다. 김동주는 지난 1일 시즌 처음으로 경찰청과의 경기에 나서 7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2타수 무안타에 그쳤으나 3일에는 3루수로 선발 출전해 수비력도 점검할 예정이다. 앞으로 실전 감각을 꾸준히 쌓고 변수가 없다면 이번 달 중순께 1군에서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2일 광주 KIA전을 앞두고 김동주의 기록을 보고 받은 김경문 감독은 기자들에게“오늘 (김)동주가 잘 친 것 알아요? 안타를 3개나 쳤어요”라며 흡족한 표정을 지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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