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의 둥가 신임 감독이 오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오슬로에서 열릴 노르웨이와의 친선경기를 앞두고 첫 대표팀 명단을 2일 발표했다. 명단에 따르면 호나우두(레알 마드리드) 호나우디뉴(바르셀로나) 카카(AC 밀란) 아드리아누(인터 밀란) 등 스타플레이어 대다수가 제외됐다. '매직 4인방'이 자취를 감춘 것이다. '젊은 피' 호비뉴(레알 마드리드) 등 독일 월드컵을 경험한 선수는 8명 밖에 되지 않은 반면 브라질 자국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는 5명이나 선발됐다. 러시아 진출 선수들도 소집 대상이었다. 둥가 감독은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및 2014년 월드컵을 목표로 지휘봉을 잡은 만큼 세대교체를 서두르는 한편 선수들을 두루 살펴 '숨은 진주'를 찾겠다는 의도인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 대표팀 명단 GK= 고메스 (PSV 아인트호벤), 파비우(크루제이루) DF= 시시뉴 (레알마드리드), 마이콘(인터 밀란), 질베르투(헤르타 베를린), 마르셀루(플루미넨지), 루시우(바이에른 뮌헨), 주안(레버쿠젠), 알렉스(PSV 아인트호벤), 에드밀손(바르셀로나), 루이장(벤피카) MF= 질베르투 실바(아스날), 엘라누(샤흐타르 도네츠크), 다니엘 카르발류(CSKA 모스크바), 모라이스(바스코다가마), 조나타스(플라멩쿠), 줄리우 밥티스타(레알 마드리드) FW= 두다 세아렌세(CSKA 모스크바), 프레드(리옹), 호비뉴(레알 마드리드), 바그너 러브(CSKA 모스크바), 와그네르(크루제이루) iam905@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