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소년 장사' 최정 홈런 2방, 삼성 5연패 몰아
OSEN 기자
발행 2006.08.02 21: 46

SK가 신예 거포인 최정(19)의 괴력을 앞세워 삼성을 5연패의 늪으로 몰아넣었다. 2004년 이영민 타격상 수상자로서 지난해 유신고를 졸업하고 입단한 프로 2년차의 최정은 2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06 삼성 PAVV 프로야구 삼성과의 경기에서 홈런 2방을 터트려 팀의 3-2 승리에 기여했다. 최정은 결승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2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최정은 0-2로 뒤진 4회 삼성 선발 브라운으로부터 좌월 솔로 홈런을 날려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5회 김재현의 적시타로 2-2 동점을 이룬 뒤 팽팽하게 맞선 8회초 최정의 방망이는 다시 한 번 불을 뿜었다. 최정은 6회부터 마운드에 올라 최고구속 155km의 강속구를 앞세워 SK 타선을 막아내던 삼성 우완 배영수와 맞서 8구째를 통타, 120m짜리 좌월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시즌 9호 홈런. 최정의 홈런포에 힘입어 6회 1사 2루에서 선발 김원형에 이어 등판한 조웅천은 2이닝 무실점으로 호투, 시즌 5승째를 거뒀다. 9회 마무리로 등판한 외국인 강속구 투수 카브레라는 1이닝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세이브에 성공했다. 시즌 4세이브째. 삼성은 1회 양준혁과 박진만의 적시타로 2점을 선취하며 기세를 올렸으나 이후 SK 투수진의 호투에 막혀 역전패를 허용했다. 최근 5연패로 시즌 최다 연패 기록을 늘렸다. 선두 삼성은 후반기 부진으로 5연패에 빠진 반면 2위 한화는 최근 5연승으로 삼성과의 승차를 4게임으로 줄이며 기세를 올리고 있다. sun@osen.co.kr 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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