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손남원 영화전문기자]제니퍼 애니스톤이 약혼자 빈스 본과 깨진걸까? 미국의 연예지 최신호는 '애니스톤이 약혼자 본을 버리고 예전의 여자친구들 틈으로 돌아갔다'고 보도해 눈길을 끌었다. 이 잡지에 따르면 애니스톤은 지난달 24일 친구인 코트니 콕스의 말리부 저택을 찾아가 "나는 새로운 젠(제니퍼의 애칭)으로 다시 태어났다"고 선언했다는 것. 코트니 콕스와 애니스톤의 인연은 오래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 둘은 90년대 미국 최고의 인기 시트콤이었던 '프렌즈'에서 고교 동창인 단짝 뉴요커를 연기했고, 실제 생활에서도 모든 고민을 털어놓고 의지하는 친구사이였다. 애니스톤이 브래드 피트와의 파경으로 가장 힘들었던 시절 제일 먼저 찾아간 장소가 바로 콕스의 말리주 저택이다. 애니스톤은 여기서 한달동안 머물며 몸과 마음을 추스린 뒤 다시 일어섰다. 은 또 '사실 애니스톤과 본은 공식적으로 약혼을 발표한 적이 없다. 터블로이드 신문들이 신나게 이 둘의 결혼 계획을 떠들었을 뿐'이라며 불화설을 주장했다. 지난해말부터 부쩍 사이가 가까워전 애니스톤과 본은 올해 로맨틱 코미디 '브레이크업'에 함께 출연하고 공개석상에서도 다정한 연인 관계임을 드러낸바 있다. mcgwir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