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텍 무릎 수술, 보스턴 '비상'
OSEN 기자
발행 2006.08.03 10: 00

보스턴 레드삭스에 비상등이 켜졌다. 주장이자 주전 포수인 제이슨 베리텍이 무릎 수술로 최소 한 달간 결장이 불가피해졌다. 베리텍은 지난달 30일(이하 한국시간) LA 에인절스전서 수비 도중 홈으로 쇄도하던 상대 주자 마이크 나폴리를 블로킹하던 와중에 무릎을 다쳤다. 당시만 해도 심각한 부상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지만 1일 LA 에인절스전 3회 공격 도중 2루를 돌다 부상이 심화됐다. 결국 다음날 15일짜리 부상자명단(DL)에 등재된 그는 정밀 검사 결과 무릎 연골에 손상을 입은 것으로 밝혀져 결국 수술대에 눕게 됐다. 베리텍은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수술 대신 경기 출전을 최소화하며 팀에 남겠다고 했지만 100% 회복된 뒤에 합류하는 게 낫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수술을 결정한 배경을 밝혔다. 베리텍은 올 시즌 타율 2할4푼3리 11홈런 50타점을 기록했다. 보스턴은 그의 공백을 덕 미라벨리로 메울 계획이다. 미라벨리의 백업은 최희섭(27)을 방출대기 조치하면서 불러올린 켄 허캐비가 맡는다. 베리텍 부상의 불똥이 최희섭에게까지 튄 셈이다. 뉴욕 양키스에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 자리를 빼앗긴 보스턴이 계속된 악재를 어떻게 헤쳐나갈지 주목된다. workhors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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