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이스 어틀리(필라델피아)가 또 안타를 기록했다. 어느덧 34경기 연속안타까지 기록이 이어지며 '혹시나' 하는 주위의 호기심을 자아내게 하고 있다. 어틀리는 3일(한국시간)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 8회 마지막 타석에서 내야안타로 기록을 살렸다. 이날 어김 없이 2루수 겸 3번타자로 선발 출전한 어틀리는 1회와 2회 연속 1루 땅볼로 물러났고 4회 우익수 플라이, 7회 헛스윙 삼진에 그쳐 기록이 중단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8회 투수 땅볼을 친 뒤 마운드 위의 랜디 플로리스가 2루주자를 잡으려는 제스처를 취하다가 뒤늦게 1루로 송구한 틈을 타 부리나케 달려 1루에서 살았다. 내야안타. 연속 안타 행진이 죽다 살아난 순간이었다. 9회에도 타석에 등장한 그는 이번에는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쳐내며 6타수 2안타로 이날 경기를 마감했다. 이로써 어틀리는 필라델피아 팀 기록인 지미 롤린스의 38경기 연속안타에 4경기차로 다가섰다. 조 디마지오가 지난 1941년 수립한 56경기 연속안타에는 22경기차가 됐다. 이날 필라델피아는 장단 18안타를 앞세워 16-8로 대승했다. workhors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