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로스앤젤레스, 김영준 특파원] '8월 11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메츠전에 돌아올 수 있을 것 같다'. 복통으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DL)에 올라 있는 샌디에이고 박찬호(33)가 치료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11일 메츠 원정경기에 바로 합류할 수 있을 것이란 진단이 나왔다. 샌디에이고 공식 홈페이지와 AP 통신은 3일(한국시간) 토드 허치슨 트레이너를 인용, "박찬호가 4일 수혈을 받는다. 이 과정을 거치면 박찬호의 상태가 바로 호전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박찬호는 지난달 31일 콜로라도 원정 선발을 앞두고 갑작스런 발병을 호소, 샌디에이고로 돌아온 뒤 로테이션에서 빠졌다. 이에 대해 홈페이지는 3일 '박찬호의 내장에서 내부 출혈이 일어났다. 이 탓에 빈혈 증세와 복통이 수반된 것'이라고 전했다. 내부 출혈은 지금 중단된 상태이고 그 원인은 아직도 밝혀지지 않앗다는 전언이다. 여기다 고지대에 위치한 원정지 덴버의 희박한 공기 탓에 적혈구 생성에 문제가 생기면서 박찬호의 출혈 증세가 더욱 악화됐다는 분석이다. 허치슨은 3일 현재 박찬호의 상태에 대해서는 "좋아지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박찬호는 약하다"라고 언급했다. 샌디에이고는 박찬호가 정상 컨디션을 회복해 복귀하는 대로 선발진에 투입할 예정이다. 이 때까지 박찬호 자리는 마이크 톰슨이 메울 예정이다. sgoi@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