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비가 영화 ‘사이보그지만 괜찮아’에서 임수정과 나눈 키스신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비는 8월 3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BMW 코리아 매장에서 열린 BMW 뮤직필름 제작발표회 겸 기자간담회에서 영화 ‘사이보그지만 괜찮아’에서 상대배우 임수정과 촬영한 키스신에 대한 느낌을 묻는 질문에 “빨리 찍어 개봉해야겠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고 답했다. 비는 “극중에서 키스신은 한번밖에 등장하지 않지만 감독님께서 보충할 것이 있다고 하셔서 실제로는 두 번 촬영을 했다”며 “일을 할 때는 감정이라는 것이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처럼 로맨틱하지는 않다. 단둘이 아무도 안 보는 곳에서 오붓하게 해야 감정이 생기는 것인데 만인이 보는 앞에서 연기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빨리 찍어서 개봉을 해야겠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웃음)”고 당시의 느낌을 전했다. 이번 영화를 통해 임수정과 많이 친해졌다는 비는 “임수정 씨와는 절친한 친구이자 누나 동생사이로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정말 좋은 분”이라고 치켜세웠다. 비는 프로듀서 박진영, 그리고 지오다노 CF 등으로 유명한 박성민 감독과 함께 ‘BMW meets truth' 캠페인으로 진행되는 새로운 개념의 뮤직필름을 제작한다. 30분 분량의 영상에 음악과 춤, 연기를 결합해 BMW라는 브랜드의 메시지를 감각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미스터리 형식으로 이야기가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뮤직필름은 9월경에 극장, 인터넷, 동영상 CD 등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hellow082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