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경민, “에세이 출간한 출판사 망해 아쉬워”
OSEN 기자
발행 2006.08.04 08: 21

“저도 책 낸 적 있어요”. 6월 종영된 MBC 일일드라마 `사랑은 아무도 못 말려`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줬던 가수 홍경민이 자신도 “책을 출간한 적이 있다”고 깜짝 공개했다. 8월 3일 오후 서울 한남동 주한 스페인대사관저에서 열린 KBS 손미나 아나운서의 에세이 '스페인, 너는 자유다' 출판기념회에 참석, “생각보다 화려하다”며 내심 부러워하다 “나도 책을 낸 적이 있는데 출판사가 망해 지금은 살 수도 없다”며 안타까워했다. 2005년 군 제대할 때 쯤 낸 홍경민의 책에는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있었던 에피소드를 비롯, 일상생활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지만 아쉽게도 지금은 구할 수조차도 없다. 손 아나운서와 친하다는 그는 “어떤 형태로 출간되든 책이라는 것은 지식이나 정보를 전하는 수단이고 책을 통해 몰랐던 것을 알 수 있으니 좋은 거 같다”며 더불어 손 아나운서에게 “축하한다”는 마음도 잊지 않았다. 올 가을 발표할 앨범 준비에 여념이 있는 홍경민은 “기회 되면 다시 한번 나도 책을 내고 싶다”는 바람도 드러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KBS 동료 아나운서를 비롯, 강병규, 이적, 이용식, 허참 등 1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bright@osen.co.kr 주한 스페인대사관저에서 열린 출판 기념회에 참석한 홍경민이 박수를 치며 축하해 주고 있다/주지영 기자 jj0jj0@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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