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잠재력을 한껏 뽐내고 있는 호세 레예스(뉴욕 메츠)가 돈방석에 앉았다. 메츠는 4일(한국시간) 레예스와 향후 4년간 2325만 달러(약 220억 원)에 다년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2011년에는 1100만 달러짜리 구단 옵션도 걸려 있다. 연평균 600만 달러에 약간 못 미치는 금액으로 올 시즌 연봉 40만 5000달러에 비하면 무려 15배 가까이 된다. 이제 23세에 불과한 레예스는 올 시즌 타율 2할9푼3리 10홈런 45타점을 기록 중이다. 13개의 3루타와 44도루로 이 부문 메이저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여기에 실책이 10개에 불과할 정도로 수비에서도 구단의 기대에 한껏 부응하고 있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인 레예스는 불과 16살 때 메츠에 입단한 '야구 천재'. 그러나 지난 2003년 메츠에서 데뷔한 뒤 각종 부상으로 신음하다 올해 드디어 만개했다. 오마 미나야 단장은 "보통 시즌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대형 계약을 체결하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면서도 "호세는 물론 우리 구단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거래여서 급하게 추진했다"고 밝혔다. workhors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