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겸 방송인 율라가 MBC ‘TV완전정복’에 합류했다. 율라는 ‘TV완전정복’이 8월 5일 새롭게 선보이는 ‘좌충우돌 TV답사기, 율라가 간다’ 코너를 맡았다. 율라는 이 코너에서 리포터 겸 체험자가 돼 MBC 프로그램 속 유쾌하고 궁금한 현장을 찾아 방송 뒷이야기를 꾸밈없이 보여준다. 첫 방송에서 율라는 최근 큰 인기를 얻고 있는 MBC 특별기획 드라마 ‘주몽’ 촬영 현장을 찾아 화려한 의상과 분장, 소품을 만드는 사람들을 만나본다. 율라는 부여의 신녀 여미을이 입었던 의상을 입어보거나 ‘주몽’ 출연자들처럼 턱수염도 직접 붙여보는 체험을 하는 등 드라마에서 볼 수 없었던 뒷이야기를 들려준다. 특히 율라의 이번 현장 방문에서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여걸 소서노 역을 맡은 한혜진과의 특이한 만남이었다. 율라의 키가 무려 179cm이기 때문에 율라 옆에 선 한혜진은 상대적으로 작아보였고 한혜진은 율라를 한참이나 올려봐야 해 촬영장은 웃음바다가 됐다는 후문이다. 러시아 출신인 율라는 레닌그라드대학교에서 디자인을 전공했으며 1997년 앙드레김 패션쇼로 국내 모델계에 데뷔했다. 또 한국으로 귀화한 율라는 현재 MBC 교양프로그램 ‘뉴스후’의 최원석 CP와 결혼했다. pharos@osen.co.kr MBC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