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로스앤젤레스, 김영준 특파원] 타선 지원 부재가 야속할 뿐이었다. 탬파베이 서재응(29)이 메이저리그 최고 승률팀 디트로이트를 상대로 후반기 최고투를 펼쳤다. 서재응은 4일(이하 한국시간) 디트로이트와의 트로피카나 필드 홈경기에 선발 등판, 6⅔이닝 7피안타 2볼넷 1실점의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했다. 서재응은 3회까지 선두타자를 출루시켰고, 6회까지 매 이닝 주자를 내보냈다. 그러나 실점은 5회초 선두타자 크레이그 몬로에게 맞은 솔로홈런이 유일했다. 볼 카운트 투 볼에서 구사한 3구째 89마일 직구가 높게 형성됐고, 이를 밀어친 몬로는 우월 홈런을 만들어냈다. 서재응은 이후 7회 투 아웃까지 역투를 거듭했으나 8번타자 션 케이시에게 좌전안타를 맞은 뒤, 9번 브랜던 잉지 타석 때 교체됐다. 조 매든 감독이 트레이너가 함께 마운드에 올라 서재응의 상태를 체크한 뒤 교체를 결정했다. 서재응은 홈 관중들의 기립 박수 속에 다리를 절뚝거리면서 덕아웃으로 들어갔다. 구원 투수가 후속타자를 잡아내 서재응의 자책점은 1점으로 끝났다. 그러나 탬파베이 타선은 디트로이트 좌완 선발 네이트 로버트슨에게 6회까지 1점도 빼내지 못했다. 트레이드로 훌리오 루고와 어브리 허프를 잃었고, 타이 위긴턴마저 부상으로 빠져 타선 누수가 심각한 탬파베이는 4회 2사 만루 풀 카운트 찬스를 잡기도 했으나 결국 삼진으로 날려버렸다. 시즌 4승 달성에 실패한 서재응의 평균자책점은 5.56으로 좋아졌다. 투구수 99개에 스트라이크는 61개였다. 직구 최고 스피드는 91마일이었고 삼진은 4개 잡았다. sgoi@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