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고 '여름아 부탁해', 휴가철 최고 음악
OSEN 기자
발행 2006.08.04 10: 12

무더운 여름 휴가철, 드라이브를 하며 듣기 좋은 음악으로 인디고의 ‘여름아 부탁해’가 선정됐다. 음악포털사이트 벅스에서 지난 7월 11일부터 24일까지 14일간 네티즌을 대상으로 ‘여름휴가 때 상황별로 가장 좋은 음악’이라는 주제의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드라이브할 때 가장 좋은 음악으로는 81%(8787명)의 네티즌들이 인디고의 ‘여름아 부탁해’를 1위로 꼽았다. 그 뒤를 이어 쿨의 ‘해변의 여인’(11%), 클론의 ‘꿍따리 샤바라’(11%), 김장훈의 ‘고속도로 로망스’(7%), DJ D.O.C의 ‘여름이야기’(4%)가 각각 2, 3, 4, 5위로 선정됐다. 그런데 이번 설문조사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드라이브족’이 ‘여름아 부탁해’를 최고의 여름휴가 음악으로 꼽은 반면 휴가 여행을 떠나지 못하는 ‘방콕족’은 코나의 ‘우리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32%)를 1위로 뽑았다는 사실이다. 방콕족은 버즈의 ‘남자를 몰라’(21%), SG워너비의 ‘내 사람: Partner For Life’(20%), 백지영의 ‘사랑 안 해’(12%), 스윗소로우의 ‘아무리 생각해도 난 너를’(7%) 등 최신 인기가요들을 차례로 꼽아 재미있는 양상을 드러냈다. 로맨스족 또한 방콕족과 크게 다르지 않은 양상을 보였다. 로맨스족의 경우 40%(23,281명)의 참여자가 버즈의 ‘남자를 몰라’를 택했으며 SG워너비의 ‘내 사람: Partner For Life’(27%), 코나의 ‘우리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25%), 포지션의 ‘아이 러브 유(I Love You)’(1%), 백지영의 ‘사랑 안 해’(1%)가 차례로 순위에 올랐다. ‘여름휴가 무계획족’은 SG워너비의 ‘느림보’가 22%(20,843명)의 추천을 받아 1위로 선정됐으며 쿨의 ‘해변의 여인’(17%), SS501의 ‘파이터(Fighter)’(17%), 리쌍의 ‘내가 웃는 게 웃는 게 아니야’(16%), SG워너비의 ‘내 사람: Partner For Life’(9%)이 각각 그 뒤를 이었다. 벅스가 진행한 이번 설문조사는 본인이 현재 처한 상황에 따라 ‘드라이브족’, ‘방콕족’, ‘로맨스족’, ‘여름휴가 무계획족’으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각각 17,088명, 71,109명, 57,568명, 93,782명의 인원이 참여했다. hellow082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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