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마일' 서재응, 메츠 때 스피드 회복
OSEN 기자
발행 2006.08.04 10: 51

[OSEN=로스앤젤레스, 김영준 특파원] 승운은 지지리도 따르지 않았으나 구위가 궤도를 찾아가고 있음을 확인한 데서 수확을 찾을 수 있었다. 탬파베이 서재응(29)이 4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최고 승률팀 디트로이트와의 트로피카나 필드 홈경기에 선발 등판, 6⅔이닝 7피안타 1실점, 후반기 첫 퀄리티 스타트를 해냈다. 그러나 서재응이 마운드를 지키는 사이 탬파베이 타선은 단 1점도 얻어주지 못했다. 그리고 불의의 부상으로 서재응이 7회초 원아웃만을 남기고 물러난 7회말에서야 2점이 나왔다. 이 덕에 패전은 모면했지만 승리 자격은 7회초 남은 원아웃을 잡은 세스 맥클렁에게 넘어갔다. 그러나 서재응은 이날 꾸준히 80마일대 후반~90마일의 직구를 뿌렸다. 직구 최고 스피드는 91마일이었다. 커터와 스플리터 등 변화구도 80마일대 초반까지 찍혔다. 지난 시즌 뉴욕 메츠 시절 한창 좋았을 때의 구속이 재현된 것이다. 또 디오너 나바로 대신 새로 배터리를 이룬 조쉬 폴과의 호흡도 무난했다. 폴은 두 차례에 걸쳐 2루 도루를 시도하던 주자를 잡아냈다. 그러나 서재응은 7회 2사 1루에서 다리를 절뚝거리면서 돌연 강판, 우려를 자아냈했다. 오른 허벅지 통증으로 확인됐으나 부상의 경중은 두고봐야 할 상황이다.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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