쉴트, "김민수 유도 기술 고려해 도복 안입어"
OSEN 기자
발행 2006.08.04 10: 56

"상대(김민수)는 유도 선수 출신이다. 기술이 걸릴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도복을 입지 않겠다". '샤크' 김민수와 오는 5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콜리세움에서 열리는 종합격투기 히어로스에서 맞붙는 새미 쉴트(네덜란드)가 유도의 던지기 기술 때문에 도복을 입고 싸우지 않겠다고 말했다. 쉴트는 4일 히어로스 공식 홈페이지(www.hero-s.com)에서 "김민수가 내가 도복을 입는 것을 원하는 모양인데 분명히 잡고 던지기 기술로 나올 것"이라며 "팬들이 원한다면 입어도 좋겠지만 그렇게 되면 서로 잡고 놓지 않는 지루한 경기가 될 것이 분명하다"고 밝혔다. 특히 히어로스 홈페이지는 쉴트가 김민수의 도복 착용 요구를 일축한 이유가 K-1 세계 챔피언다운 강한 면모를 최근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동안 입식 격투기 룰로 단 한 번도 지지 않았던 쉴트가 피터 아츠에게 판정패한 데 이어 최홍만에게마저 판정으로 졌기 때문에 더이상 물러설 수 없다는 것. 프라이드에서도 활약했던 쉴트가 김민수보다 경험면에서 앞서기 때문에 도복을 입든 안입든 큰 상관은 없지만 김민수와의 경기가 자신의 전환점이 되기를 희망하기 때문에 조그만 불안 요소라도 없애고 싶다는 것이 쉴트의 마음이라는 것이다. 한편 쉴트는 "종합 격투기는 원래 했던 것이다. 얼마나 방어기술이 성장했는지 점검해볼 수 있는 기회"라며 "올해 K-1 월드 그랑프리에서 다시 우승을 차지해 2연패를 한 뒤 내년 히어로스 헤비급 토너먼트가 있다면 여기에도 참가해 입식과 종합 모두 정상에 오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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