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없는 가수’ 더레이가 선배가수 유현상에게 실력을 인정받았다. 더레이는 최근 KBS 라디오 '김구라의 가요광장'에 출연해 즉석에서 타이틀곡 '청소'를 라이브로 열창해 헤비메탈 그룹 백두산 출신의 유현상으로부터 칭찬을 받았다. 더레이는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전혀 떨지 않고 노래를 불러 유현상과 진행자 김구라가 그 대범함에 놀라워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유현상은 더레이의 노래를 들은 소감을 즉석에서 시로 만들어 낭독하기도 했으며 "어떻게 남자한테 이런 목소리가 나올 수 있는지 모르겠다"며 "가능성 있는 신인인 만큼 사인이라도 받아야 할 것 같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얼굴을 드러내지 않고 음악으로 먼저 팬들에게 다가서는 신비주의 전략을 추구하고 있는 더레이는 최근 라디오 방송을 중심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알리고 있다. 소속사측 관계자는 "얼굴과 관련해 많은 문의가 있지만 일단 음악으로 존재감을 알리기 전까지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 예정"이라며 "얼굴이나 외모보다는 노래에 좀더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hellow082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