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팀 합류', "100% 회복된 기분"
OSEN 기자
발행 2006.08.05 12: 30

[OSEN=로스앤젤레스, 김영준 특파원] "100% 괜찮아졌다". 박찬호(33)가 돌아왔다. 7월말 갑작스런 복통 증세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DL)에 올라갔던 박찬호가 5일(이하 한국시간) 소속팀 샌디에이고에 합류했다. AP 통신은 '지난 4일 수혈 치료를 받은 박찬호가 바로 그 다음날 워싱턴전을 앞둔 홈구장 펫코파크를 찾아 동료들과 캐치볼을 하는 등, 원기를 회복했다'라고 보도했다. 박찬호의 수혈을 위해 팀 에이스 제이크 피비와 그의 부인 케이티 외에 구단 직원 그리고 LA의 박찬호 지인이 피를 기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박찬호는 "팀 동료들이 내 걱정을 해줘 너무 감사하다. 편지도 많이 받았다. 샌디에이고 같은 곳은 없을 것이다"라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박찬호는 치료 과정에 대해서는 "내시경을 찍었다. 약 5000장 정도 찍은 듯 하다. 힘든 과정이었지만 부상은 아니다. 단지 치료 가능한 질환을 앓았을 뿐이다. 이번 기회에 인간의 몸에 대해 배웠다"라고 밝혔다. DL에서 해제되려면 빨라야 11일까지 기다려야 하는 박찬호는 6일 재검진을 받을 예정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브루스 보치 감독은 "별 탈이 없는 한, 11일 바로 25인 로스터에 복귀시키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선발 복귀일은 유동적이다. DL 등재 전까지 박찬호의 성적은 7승 6패 평균자책점 4.63이었다. 한편, AP 통신은 '이날 워싱턴전에 앞서 박찬호가 WBC(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올스타 선정에 대한 트로피를 수상했다'라고 덧붙였다. sgoi@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