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가 ‘욘사마’ 배용준을 제치고 일본의 한 한류잡지 인기 투표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한류스타로 꼽혔다. 일본의 유수한 한류잡지 중 최고의 판매부수를 자랑하고 있는 격월간지 '더욱 알고 싶다! 한국 TV드라마'가 독자를 대상으로 2005년8월부터 실시해 온 인기투표에서 2006년 8월 현재 권상우는 연간 누적 투표결과 1위를 차지했다. '더욱 알고 싶다! 한국 TV드라마'는 2003년 8월 일본에서 제일 먼저 발행된 본격적인 한류잡지. 발행당시부터 현재까지 한류잡지 가운데 가장 많은 애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욘사마'라는 애칭을 사용한 것도 이 잡지가 처음이다. 이 외에도 '사대천왕'이라는 이름이 생기기 전부터 배용준, 이병헌, 장동건, 원빈 4명의 특집을 대대적으로 기획하거나 박용하와 권상우 등도 발빠르게 다루는 등 한류의 흐름을 민감하게 반영했다. 편집장인 마루야마 사치코씨는 "일반적으로 일본에서 배용준이 인기가 있는 것처럼 알려져 있지만 2005년 초부터는 한국드라마 팬의 주류인 30, 40대 사이에서 권상우의 인기가 가장 높은 것 같다“면서 ”하지만 최근에는 새로운 흐름도 있어 소지섭의 인기도 급격히 상승하고 있는 중이다“고 최근 경향을 전했다. 이어 “내년에는 강동원과 현빈의 인기가 상승하지 않을까 주목하고 있다”며 “일본에서 한류 스타들의 인기는 아무래도 출연드라마의 완성도가 좌우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1위를 차지한 권상우의 뒤를 이어 2위 소지섭, 3위 배용준 그리고 류시원, 강동원, 이병헌, 송승헌, 박용하, 김래원, 현빈이 각각 10위권 내에 진입해 있다. brigh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