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춘이 니드 포 스피드 부문에서 2004 WCG, 2005 WCG에 이어 3년 연속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유명춘은 2004 WCG '니드 포 스피드' 부문에서 레이싱게임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있던 한국에 최초로 은메달을 안겨준 선수. 유명춘은 "4강, 결승 어느 것 하나 쉬운 게 없었다"며 "작년에도 국가대표였지만 올해는 정말 힘들게 국가대표가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춘용과 붙었던 결승전이 가장 힘들었다"며 "실수로 두 번째 판을 내주고 세 번째 판도 1초차로 아찔하게 이겼다. 어렵게 이긴 만큼 기쁘다"고 덧붙였다.
절친한 친구이자 강력한 라이벌 이춘용에게 패하며 지역 예선을 2위로 통과한 유명춘은 결승에서도 이춘용에게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이탈리아 몬자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외국과는 달리 국내서는 매니아 게임인 니드 포 스피드의 성격 상 연습이 가장 어려웠다는 유명춘은 이번 WCG에서 목표를 우승으로 잡았다. 연습을 준비하기 쉽지는 않지만 외국에 경계할 만한 선수가 적고 어렵게 올라가는 대회인 만큼 우승으로 보답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유명춘은 "특히 한 번의 실수가 승부를 결정 짓는 만큼 연습이 최고인 것 같다"면서 "남은 기간 준비를 잘해서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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