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요태의 김종민이 현영의 팬클럽 창단식에 참석해 현영에 대한 마음을 깜짝 고백(?)했다. 8월 5일 서울 홍대 근처 클럽 ST102에서 열린 현영의 팬클럽 창단식에 게스트로 참석한 김종민은 아홉 송이의 장미꽃과 정성스럽게 포장한 선인장을 선물로 따로 준비해 건네 줄 정도로 세심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때 현영과 스캔들이 터지기도 했던 김종민은 KBS '해피선데이’의 ‘여걸 6’ 코너에서도 마음에 드는 상대로 현영을 선택해 비상한 관심을 모으기도 했는데 이에 대해 사회자 김기수가 “방송에서 재미있게 하려고 일부러 현영 씨를 선택한 것이냐”고 물어보자 김종민은 “나는 진심이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종민의 솔직한 고백에 잠시 당황한 김기수가 다시 한번 “그렇다면 정말로 현영 씨를 좋아한 것이냐”고 물어보자 김종민은 “그렇다. 하지만 (좋아하는 상대가) 현영 씨 뿐만은 아니다(웃음)”라고 말해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종민은 즉석에서 일명 ‘막 튕겨 춤’을 추는 등 재치 있게 분위기를 이끌어나갔으며 “현영은 참 가식적(?)이다. 방송에서와는 달리 실제로는 정도 많고 참 따뜻한 사람”이라는 엉뚱한 칭찬을 하기도 해 웃음을 선사했다. 마지막으로 김종민은 “팬이란 때로는 아닌 길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따라가 줄 줄 아는 존재라고 생각한다.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에게 무조건 질책을 하기보다는 따뜻한 격려의 말을 해주었으면 좋겠다”는 그럴 듯한 당부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이날 팬클럽 창단식에서 현영은 자신의 앨범에 수록된 ‘누나의 꿈’, ‘크라잉 돌’ 등의 곡들을 춤과 함께 선보였으며 시종일관 특유의 활달한 매력을 뽐내 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hellow082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