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양준혁(37)이 프로 통산 2번째로 14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양준혁은 5일 대전에서 열린 한화전 6회 상대 선발 송진우(40)로부터 비거리 120m짜리 우월 투런홈런을 작렬, 올 시즌 10개째 홈런을 마크했다. 이로써 양준혁은 프로 데뷔시즌인 지난 1993년부터 매 시즌 한 번도 빼놓지 않고 두 자릿수 홈런의 금자탑을 세웠다. 데뷔 첫 해 23개의 홈런을 때려낸 양준혁은 지난해까지 모두 5차례 20홈런 이상을 기록했고 30홈런을 넘어선 것도 3번이나 된다. 개인 최다 홈런은 지난 2003년 기록한 33개. 이 부문 1위는 15년 연속 10개 이상을 때려낸 장종훈(한화 코치). 장종훈은 1988년부터 2002년까지 매 시즌 두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는 송진우의 200승 달성 여부가 화제가 됐으나 6회 양준혁의 투런포로 점수가 4-0으로 벌어지면서 삼성이 앞서 있다. 양준혁은 이날까지 통산 306개째 홈런으로 역시 이 부문 1위인 장종훈(340개)의 뒤를 쫓고 있다. workhorse@osen.co.kr 대전=김영민 기자 ajyoung@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