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스포, 또 "세리에 A로 돌아가고 싶다"
OSEN 기자
발행 2006.08.06 08: 48

잉글랜드 첼시의 아르헨티나 출신 공격수 에르난 크레스포(31)가 지난 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스포츠 일간지 와의 인터뷰에서 2년 계약이 더 남아있지만 세리에 A 구단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뜻을 또 밝혔다. 크레스포는 파르마, 라치오, 인터 밀란, AC 밀란 등 세리에 A 4개 팀에서 활약한 바 있다. 크레스포는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탈리아 생활과 이탈리아 축구를 좋아하기 때문에 돌아가고 싶다"며 "에이전트인 페르난도 이달고에게 이적과 관련 모든 것을 위임했다"고 말했다. 이어 크레스포는 "첼시와의 계약이 2008년까지 돼 있어 일단 영국 런던에 남아 있을 예정"이라고 덧붙여 구단측과 이적과 관련해 담판을 지을 것임을 시사했다. 한편 첼시의 조세 무리뉴 감독은 "크레스포에 대한 이적 제의를 받은 적이 있는데 별로 좋은 조건은 아니었다"며 "크레스포가 계속 이탈리아로 돌아가고 싶다고는 하지만 이제 그만 했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말해 크레스포를 보낼 뜻이 없음을 명확히 했다.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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