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락같은 한 방 러시였다.
전상욱(19, SKT)이 스타크래프트 부문에서 가장 먼저 이탈리아 몬자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전상욱은 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태평양홀에서 벌어진 'WCG 2006 국가대표 선발전' 4강전 A조에서 '목동' 조용호를 11분만에 2-0 압승을 거두고 결승 진출에 성공, 3명이 뽑히는 국가대표로 확정됐다.
전상욱은 두 세트 모두 환상적인 바이오닉 타이밍 러시로 조용호의 성큰 방어 라인을 무너뜨리고 승리를 거두었다.
결승 진출로 태극마크를 확보한 전상욱은 "굉장히 기분 좋고 이번에는 기대하셔도 좋다"며 2-0 완승에 만족감을 표현했다.
한편 조용호는 3,4 위전으로 밀려나며 최연성(SKT)-박성준(MBC게임) 전의 패자와 남은 한 장의 티켓을 두고 겨루게 된다.
◆WCG2006 스타크래프트 국가대표 선발전 4강 A조.
▲ 전상욱(SKT T1) 2 - 0 조용호(KTF 매직엔스).
전상욱(테란, 5시) 승 조용호(저그, 1시).
전상욱(테란, 12시) 승 조용호(저그, 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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