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시 투수로 재기에 나선 KIA 우완 이대진(32)이 순조로운 재활 과정을 밟고 있다. 이대진은 6일 함평구장에서 열린 2군 남부리그 삼성과의 경기에 구원 등판, 4이닝 2피안타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이닝을 2이닝에서 4이닝으로 늘리며 1군 복귀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경기 결과는 삼성이 이태호, 손승현 등이 2안타씩 때리며 활발한 공격을 앞세워 5-3으로 승리했다. 1군에서 내려가 컨디션을 조절 중인 좌완 원포인트 릴리프 오상민은 1이닝 무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고양 원당구장에서는 현대와 경찰이 접전 끝에 5-5로 비겼다. 현대 선발 임선동은 4이닝 6피안타 2볼넷 1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고 경찰 선발 윤경영은 6이닝 7피안타 3볼넷 5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공격에서는 현대 조평호가 솔로 홈런 포함 2안타 1타점, 정수성이 2안타 2타점을 때렸고 경찰에서는 곽용섭과 최현종이 홈런 한 방씩 터트리며 공격을 주도했다. 구리구장 경기에서는 원정팀 두산이 4-3으로 승리했다. 두산 선발 정재훈은 9이닝 10피안타(2홈런 포함) 2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완투승을 거뒀다. 시즌 3승째. LG에서는 이승호가 3이닝 2피안타 2탈삼진 1실점, 최원호가 3이닝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을 각각 기록했다. LG 박병호와 추승우는 홈런을 한 방씩 날렸다. 인천 도원구장에서는 한화가 홈팀 SK를 3-2로 꺾었고 마산구장 경기에서는 2군리그 최강 상무가 롯데를 9-3으로 완파했다. sun@osen.co.kr 이대진=KIA 타이거즈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