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 강신우 기술국장이 현재 대표팀 내에 '수석 코치'라는 공식 직함은 없다고 밝혔다. 강 국장은 6일 대표팀 예비 엔트리 소집 첫날 훈련이 열린 경기도 파주 대표팀 트레이닝 센터(NFC)에서 기자들과 인터뷰를 갖고 "현재 대표팀에서 수석 코치는 따로 두고 있지 않다"며 "압신 고트비와 홍명보 모두 코치라는 직함을 갖고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강 국장의 설명은 딕 아드보카트 전 감독의 밑에서 핌 베어벡 현 대표팀 감독이 수석 코치라는 직함을 갖고 있었지만 현재는 고트비와 홍명보 코치가 동일하게 코치라는 직함만을 갖고 있다는 것. 하지만 강 국장은 "고트비 코치는 코치 1(Assistant Coach 1), 홍명보 코치는 코치 2(Assistant Coach 2)라는 직함을 가졌다"며 "홍 코치보다 경력에서 앞서는 고트비 코치가 서열 상으로는 앞선 셈"이라고 덧붙였다. 영어권에서 코치가 감독을 뜻하므로 어시스턴트 코치는 결국 우리 식으로 표현하면 그냥 코치일 뿐이라 수석 코치라는 직함은 없고 경력으로 고트비 코치가 서열상 앞선다는 게 강 국장의 설명이다. tankpark@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