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티스, 3년 연속 40홈런 달성
OSEN 기자
발행 2006.08.07 07: 07

[OSEN=로스앤젤레스, 김영준 특파원] '빅 파피' 데이빗 오르티스(31·보스턴)가 올 시즌 메이저리그 첫 40홈런을 정복했다. 오르티스는 7일(한국시간) 탬파베이와의 트로피카나 필드 원정경기에서 3번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5회초 좌완 선발 J.P 파웰을 상대로 우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이로써 오르티스는 3년 연속 40홈런을 달성했다. 또한 이 홈런은 오르티스의 빅리그 통산 999번째 안타이기도 했다. 그러나 보스턴은 6-2 리드를 잡았음에도 7,8회 2실점씩 내줘 연장전에 들어갔다. 보스턴 마무리 조나단 파펠본은 8회말 투아웃에서 디오너 나바로에게 동점 솔로홈런을 맞고 블론 세이브를 범했다. 그리고 탬파베이는 연장 10회말 그렉 노턴이 훌리안 타바레스로부터 끝내기 좌월 솔로홈런을 기록, 6-5로 보스턴을 이틀 내리 연파했다.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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