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릭 비에라(30)가 현역에서 은퇴한 지네딘 지단에 이어 프랑스 대표팀의 주장 완장을 차게 됐다. 2006 독일 월드컵에 이어 계속 프랑스 대표팀을 지휘하고 있는 레이몽 도미네크 감독은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방송에 출연한 자리에서 비에라가 새로운 주장을 맡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비에라는 오는 17일 열리는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의 친선 경기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나오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비에라는 이미 8번의 A매치에서 주장 완장을 찬 경험이 있기 때문에 처음으로 주장이라는 중책을 맡는 것은 아니다. 게다가 비에라는 A매치 94경기 출장으로 '센추리 클럽' 가입을 눈 앞에 두고 있는 베테랑인 데다 수비형 미드필더라는 포지션도 주장을 맡기엔 적격이라는 평가다. tankpark@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