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난 칠공주’, 30%대 재진입 고공비행
OSEN 기자
발행 2006.08.07 08: 17

20%대로 하락했던 ‘소문난 칠공주’가 다시 30%대 시청률로 올라섰다.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8월 6일 방송된 KBS 2TV 주말극 ‘소문난 칠공주’는 전국시청률 30.9%를 기록했다. 30%를 상회했던 ‘소문난 칠공주’는 7월 29일 방송과 5일 방송에서 28.3%를 기록해 빨간불이 켜진 듯했으나 이날 다시 30%를 넘김으로써 파란불로 돌아섰다. 이날 ‘소문난 칠공주’는 설칠(이태란)이 때문에 하남(박해진)이 무릎을 꿇고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방송돼 시청자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뿐만 아니라 나양팔(박인환)이 자신의 친부가 아니라는 출생비밀이 밝혀지면서 설칠의 갈등과 방황을 예고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하남의 짝사랑을 안타까워하면서도 스토커를 의심할 정도로 그 표현이 지나치다는 점을 지적했다. 또 찬숙(윤미라)의 며느리에 대한한 인격모독 발언도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문난 칠공주’는 30%대 시청률에 다시 올라섬으로써 여전히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인기를 차지했다. 전체 프로그램 순위에서도 2위를 차지한 KBS 2TV '개그콘서트'와 시청률 10%이상 차이를 보이며 선두를 지켰다. 또 설칠의 출생비밀이 밝혀짐으로써 새로운 갈등이 부각 ‘소문난 칠공주’가 시청자들에게 어떤 극적 쾌감을 제공할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더 높은 시청률도 기대해볼 만하다. 이날 동시간대 방송된 MBC 주말극 ‘진짜진짜 좋아해’는 전국시청률 11.0%로 종영했다. orialdo@osen.co.kr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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