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자카 몸값은 3000만 달러', 시애틀 타임스
OSEN 기자
발행 2006.08.07 12: 05

[OSEN=로스앤젤레스, 김영준 특파원] 마쓰자카 몸값은 3000만 달러?. 시애틀 지역지 가 7일(한국시간) 일본 프로야구의 '괴물투수' 마쓰자카 다이스케(26·세이부)를 집중 조명했다. 특히 이 신문은 '마쓰자카가 올 시즌을 끝으로 포스팅시스템(비공개 입찰)을 통해 빅리그 도전을 시도할 경우 입찰액(구단 몫)과 계약금(마쓰자카 몫)을 합쳐 3000만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는 '마쓰자카가 포스팅시스템으로 올 겨울 시장에 나오기만 한다면 FA 배리 지토(오클랜드)와 더불어 투수 최대어로 대접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리고 신문은 '마쓰자카의 현 소속팀 세이부가 최고액을 제시한 구단에게 마쓰자카를 넘기는 포스팅시스템을 결정한다면 자금력에서 우위인 뉴욕 양키스행이 가장 유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렇기에 시애틀 등 마쓰자카를 노리는 메이저리그 구단은 '마쓰자카가 2008년 시즌까지 세이부에서 뛰어 FA 신분으로 빅리그에 진출하기를' 내심 바라는 실정이다. 지난 3월 WBC(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일본 우승 당시 스즈키 이치로(시애틀)를 제치고 최우수선수(3승 무패 평균자책점 0.85)로 선정됐던 마쓰자카는 올 시즌 11승 4패 평균자책점 2.01을 기록 중이다. 특히 17차례 선발 등판 중 10번에 걸쳐 완투를 해냈다.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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