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받은 최수종, "이덕화 선배는 천상 연기자"
OSEN 기자
발행 2006.08.07 13: 24

“본인의 잘못이니 너무 걱정하지 말라는 모습에 감동받았다.” 탤런트 최수종이 8월 7일 KBS 1TV 대하드라마 ‘대조영’ 드라마 홈페이지에 남긴 글을 통해 선배 이덕화에 대한 존경심을 표시했다. 이덕화는 4일 경북 문경에서 촬영 중 팔목에 금이 가고 이가 부러지는 등 전치 8주의 부상을 당한 바 있다. 이 모습을 옆에서 지켜본 최수종은 전치 8주의 부상을 당했음에도 걱정하지 말라는 이덕화의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아 게시판에 ‘안녕하세요? 최수종입니다’는 제목으로 글을 남겼다. 글에서 최수종은 “본인의 열정이 과해서 일어난 사고라고 자책하시는 이덕화 선배님을 보면서 저 분은 천상 연기자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감독과 스태프들에게도 본인의 잘못이니 너무 걱정하지 말라는 모습에 감동받았다”고 말했다. 또 “연출자 및 스태프들이 이덕화의 건강을 걱정하고 위험한 촬영을 적극적으로 말리지 못한 데 대해 자책하는 걸 보면서 서로를 아끼고 감싸는 모습에 느끼는 게 많았다”는 말도 덧붙였다. 그러면서 최수종은 “이번 일을 계기로 피와 땀과 열정을 쏟는 선배들에게 찬사를 보내고 싶다”며 “최고의 작품과 스태프들, 그리고 연기자들이 함께하는 작품인 만큼 최고의 드라마가 탄생되리라 생각한다”는 말로 ‘대조영’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부탁했다. 100부작으로 기획된 ‘대조영’은 발해를 세운 대조영이라는 인물을 통해 한민족의 역사를 복원하고 시청자들에게는 역사적 통찰력과 미래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자 기획된 작품으로 9월 16일 첫 방송된다. orialdo@osen.co.kr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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