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시즌 진출의 꿈을 영글어가고 있는 신시내티 레즈가 우완 라이언 프랭클린을 영입, 불펜을 강화했다. 신시내티는 8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프랭클린을 받아들이고 대신 일정액의 현금과 추후 선수 지명의 조건으로 트레이드를 성사시켰다. 지난 1999년 시애틀에서 데뷔한 프랭클린은 2005년까지 선발투수로 활약하며 시애틀 로테이션의 한 축을 이룬 인물. 2003년에는 11승13패 방어율 3.57로 최고 시즌을 보내기도 했다. 그러나 필라델피아로 이적한 올해 불펜투수로 새 출발한 뒤 이번에 신시내티로 소속팀을 옮긴 것. 올 시즌 46경기에 등판한 그는 1승5패 4.35의 성적을 나타냈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위 세인트루이스를 3.5경기차로 뒤쫓고 있는 신시내티는 올 시즌 운명을 가를 수도 있는 두 팀간 4연전을 이날부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 홈구장에서 시작한다. workhors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