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비스 해프너(클리블랜드)와 데이빗 오르티스(보스턴)가 아메리칸리그 8월 첫째 주의 선수로 8일(한국시간) 함께 이름을 올렸다. 추신수(24)의 동료이기도 한 해프너는 지난주 4경기 연속 홈런 등 타율 3할8푼5리 2루타 3개 9타점으로 발군의 타격 기량을 선보였다. 올 시즌 클리블랜드 선수가 금주의 선수에 뽑힌 것은 추신수의 맞 트레이드 상대로 잘 알려진 벤 브로서드(시애틀) 이후 해프너가 처음이다. 오르티스 역시 이에 뒤지지 않는 성적을 나타냈다. 타율 3할7푼 5홈런 8타점으로 이름값을 톡톡히 과시했다. 오르티스는 지난달 '이달의 타자'로도 선정됐을 만큼 보스턴 주포다운 활약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한편 내셔널리그에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2루수 올란도 허드슨이 금주의 선수로 선정됐다. 허드슨은 주간타율 4할3푼5리 10타점으로 애리조나 타선을 이끌었다. 특히 지난 1일 시카고 컵스전에선 양타석에서 모두 홈런을 때려내 화제가 되기도 했다. workhors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