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 카페의 주선으로 모교 후배들이 영화 ‘플라이 대디’를 단체 관람하게 된 데 대해 이준기가 팬 카페 회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준기의 팬 모임 중의 하나인 팬 카페 ‘준스레이디’는 8월 7일 이준기가 졸업한 창원 반송중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창원 CGV에서 단체 관람을 실시했다. 반송중학교 전교생 1100명의 단체관람 비용 일체를 준스레이디에서 부담해 이준기 주연 영화 ‘플라이대디’의 대박을 기원했다. 이 행사를 주관한 준스레이디의 공동운영자 박소윤 씨는 “반송중학교 학생들이 선배가 출연한 영화의 대박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은 플래카드를 제작했고 또 영화 상영 전에는 다 함께 환호성을 질러 이준기 씨를 응원했다”고 전했다. 이어 박 씨는 “이준기 씨가 주연해 유명해진 영화이기는 하지만 막상 영화를 보고 나니까 부모의 사랑을 강조한 작품이더라. 아버지와 자녀가 함께 보기에 정말 좋은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준스레이디의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인 창원 반송중학교 정권섭 교감도 “이번 전체관람을 계기로 학생들이 선배 이준기와 학교에 더 큰 자긍심을 가졌으면 좋겠다.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이준기가 모교에도 꼭 한번 방문해 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때마침 영화 홍보차 부산을 방문하고 있던 이준기도 모교 후배들을 대상으로 한 영화 단체관람이 무사히 끝났다는 소식을 듣고 “내가 해야 할 일을 팬들이 대신 해 줘 뭐라 감사의 말을 전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준스레이디에 인사했다. 100c@osen.co.kr ‘플라이대디 대박 나세요’라는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를 걸어 놓고 단체 관람을 준비하고 있는 창원 반송중학교 학생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