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공포영화 시리즈 ‘어느 날 갑자기’, 11일 첫 방송
OSEN 기자
발행 2006.08.08 19: 38

SBS와 CJ 엔터테인먼트가 공동 기획한 HD공포영화 시리즈 ‘어느 날 갑자기’ 4부작이 오는 8월 11일 제1탄 ‘2월 29일’을 시작으로 안방에 먼저 선을 보인다. ‘어느 날 갑자기’는 수입외화에 한해 국지적으로 시도되던 ‘TV 프리미어 프로젝트’ 방식을 제작단계부터 도입한 첫 번째 사례이다. 방송사는 HD방송 확대로 인해 부족했던 HD 콘텐츠 공급의 돌파구를 찾고 영화사는 여름 시즌 장르영화의 해외 판매와 배급을 확보한다. 이는 미국 영화 전문 케이블채널 HBO가 즐겨 쓰던 방식을 벤치마킹 한 것으로 국내에는 TV 시리즈로 방영하고 해외에는 장편 영화로 수출하는 식이다. ‘어느 날 갑자기’는 1995년 출간된 동명의 공포 연작 소설을 원작으로 했다. 원작은 총 6부로 구성돼 있지만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100분 분량 4부작으로 기획됐다. 4부작 중 제 1탄이 8월 11일 밤 11시 55분부터 방송된다. 박은혜와 임호가 주연하고 정종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4년에 한번씩 윤년에 돌아오는 2월 29일, 고속도로 톨게이트 근처에서 살인사건이 일어난다. 톨게이트 정산원 지연(박은혜 분)과 사건을 맡은 박형사(임호 분)가 사건의 진실을 찾아 공포 속으로 뛰어든다. 김서형과 김유정이 주연한 2탄 ‘네 번째 층’은 12일 밤에 방송되고 소이현 이종혁이 호흡을 맞춘 ‘죽음의 숲’은 18일 밤, 이은성 유주희 김리나가 주연한 ‘D-day’는 19일 밤 전파를 탄다. 100c@osen.co.kr ‘어느 날 갑자기’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 ‘2월 29일’의 임호와 박은혜.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