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우 4연승' KIA 40승, 한화 3위 추락
OSEN 기자
발행 2006.08.08 22: 03

4강 수성을 노리는 KIA가 한화전 3연패에서 벗어났다. KIA의 돌아온 에이스 김진우는 복귀 이후 두 차례 선발 등판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한화는 3위로 떨어졌다. KIA는 8일 대전 한화전에서 김진우의 호투와 찬스마다 터져나온 강한 응집력을 앞세워 9-2로 대승을 거두었다. KIA는 5번째로 시즌 40승 고지(3무39패)를 밟고 4위 수성에 나섰다. 한화는 시즌 36패째(2무44승)를 당했고 이날 롯데를 제압한 현대에게 반 게임 차로 2위 자리를 내주었다. 초반부터 KIA의 분위기로 흘렀다. KIA는 1회초 2사1,3루에서 홍세완의 좌전 적시타로 먼저 한 점을 뽑았다. 2회초 공격에서도 2사후 이현곤의 중월솔로포가 터져 2-0으로 앞섰다. 승부의 추는 5회 공격에서 급격하게 KIA로 기울었다. 1사후 중전안타를 터트린 이용규가 한화 선발 정민철의 보크를 유도한 뒤 3루 도루를 성공시켰다. 김종국도 볼넷을 얻어 2루 도루를 성공했고 장성호 역시 볼넷을 얻어 순식간에 만루. 이재주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보탰다. 홍세완이 또다시 볼넷으로 다시 루를 채웠고 김경언의 2루땅볼 때 한화 2루수 클리어의 1루 악송구로 두 점을 거져 주웠다. 정민철은 스캇을 사구로 출루시킨 뒤 강판했다. KIA는 5회 1안타 볼넷 3개 도루 3개 실책으로 3점을 얻었다. KIA는 6회에서도 1사만루 찬스를 잡고 이재주의 좌전적시타로 두 점을 보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김진우는 6⅔이닝 6안타 1실점 호투로 시즌 7승째를 올렸다. 어깨 부상 복귀 이후 2경기 연속 선발승이자 최근 4연승. 한화는 7회말 한상훈의 적시타 등 3안타로 한 점을 뽑고 9회말 이범호의 중월 솔로홈런으로 한 점을 보태는 데 그쳤다. 3연승을 노렸던 정민철은 5회 KIA의 발 공격과 클리어의 실책으로 무너져 모두 4⅔이닝동안 4안타 3볼넷을 내주고 5실점(3자책점)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8패째(4승). sunny@osen.co.kr 김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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