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 플러스’, 노현정 결혼 효과 못봤다
OSEN 기자
발행 2006.08.09 07: 55

전국을 떠들썩하게 한 ‘노현정 아나운서 결혼’ 소식이 ‘상상플러스’의 시청률에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8월 8일 방송된 KBS 2TV 인기 예능프로그램 ‘상상플러스’의 시청률은 18.2%(AGB닐슨미디어리서치)를 기록했다. ‘상상플러스’는 오늘 날의 노현정을 있게 한 프로그램으로 노현정 아나운서의 매력을 잘 말해주는 상징적인 프로그램이다. 따라서 이날 낮에 터진 노 아나운서의 결혼소식이 시청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던 터였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상상플러스’는 노 아나운서의 결혼 소식 효과를 전혀 누리지 못한 것으로 판명됐다. 8일 기록한 18.2%는 근래 ‘상상플러스’가 보인 시청률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상상플러스’는 지난 1일 방송분이 21.0%를 기록했고 2주 전인 7월 25일 방송분은 22.1%를 기록했다. 더군다나 경우에 따라서 ‘상상플러스’를 진행하는 노현정 아나운서의 모습을 더 이상 못 볼 수도 있다. 노현정 아나운서의 의지에 따라 결정될 일이기는 하지만 ‘상상플러스’ 제작진은 최악의 경우 후임 진행자를 투입하는 방법도 고려하고 있다. 8일의 ‘상상플러스’는 캔의 배기성과 가수 이정이 초대손님으로 나와 여름 납량특집으로 진행됐다. 진행자인 노현정 아나운서를 눈물까지 흘리게 했던 작년에 비해서는 그 신선도가 떨어지긴 했지만 노현정 아나운서에 쏠린 관심에 비하면 기대 이하의 시청률이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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