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철 KIA 코치(40)가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 연수를 끝마치고 오는 10일 귀국한다. 지난 2월 15일 연수를 떠난 이강철 코치는 약 6개월간 현지에 머무르며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로체스터 레드윙(트리플A)과 뉴브리튼 로키츠(더블A)에서 코치 연수를 받았다. 아울러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소속인 미네소타 트윈스 경기도 지켜보며 메이저리그의 경기 운영 및 선수 육성 방법 등 다양한 선진야구의 노하우를 습득했다. 이강철 코치는 “빅리그에서 살아 남을 수 있는 방법은 오직 자신만의 장점을 보여주는 것이며 아무리 뛰어난 유망주라 해도 최소 2~3년은 마이너리그에서 반복 훈련을 통해서만 빅리그 무대에 설 수 있다”고 메이저리그를 평가했다. 또한 “메이저리그가 지난 3월 WBC 대회 이후 스몰 야구를 중시하고 있으며 한국 야구에 비해 경기 속도가 빨라 박진감이 느껴진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강철 코치는 귀국 후 잠시 휴식을 취한 뒤 2군에 합류, 본격적인 지도자 생활에 들어간다. sunn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