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현정(27) 아나운서가 결혼에 대해 처음 말문을 열었다. 노 아나운서는 8월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출연자대기실 앞에서 결혼에 대해 짤막하게 답변했다. 이날 노 아나운서는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KBS 1TV '뉴스광장' 진행을 마치고 난 후 급하게 출연자대기실로 들어갔다. 10여분이 흐른 뒤 대기실 밖으로 나온 노 아나운서는 ‘보도 자료를 통해 입장을 표명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대기실 앞에서 기다리고 있던 취재진들은 노 아나운서의 깜짝 등장에 연달아 질문을 쏟아냈지만 그녀는 답변을 아꼈다. 다만 결혼 준비 관련 질문에는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며 웃으면서 대답했다. 이어 노 아나운서는 “결혼식에 많이 와주시고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날 노 아나운서는 청원경찰 너댓명에 둘러싸여 호위를 받으면서 자리를 이동했으며 그녀를 취재하기 위해 20여명의 기자들이 몰렸다. 노 아나운서는 27일 현대 알루미늄 고 정몽우 회장의 3남 정대선(29)씨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orialdo@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