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24.클리블랜드)의 방망이가 또 작렬했다. 8일(한국시간)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 5번타자로 선발 출장한 추신수는 6회 3번째 타석에서 좌익수 옆 2루타를 때려내 1타점을 추가했다. 시즌 4번째 2루타이자 8번째 타점. 클리블랜드가 1-4로 뒤진 6회 2사 1,2루에서 추신수는 상대 선발 재러드 위버와 맞섰다. 볼카운트 2-2에서 6구째를 결대로 밀어친 공은 좌익수와 파울라인 사이에 떨어지는 2루타. 순간 2루주자 제이슨 마이클스가 홈을 밟았고, 1루주자 빅토르 마르티네스는 3루까지 진출했다. 후속 엑토르 루나의 우전적시타 때 추신수는 마르티네스와 함께 홈을 밟아 시즌 4번째 득점도 올렸다. 추신수의 득점으로 경기는 4-4 동점을 이뤘다. 이날 추신수는 2회 첫 타석서 볼넷을 골라 7경기 연속 출루를 이었다. 하지만 2루 도루에는 실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4회 2사 뒤 맞이한 2번째 타석서는 풀카운트 접전 끝에 2루땅볼로 물러났다. workhors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