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희, “옆으로 긴 눈이 콤플렉스”
OSEN 기자
발행 2006.08.09 10: 36

SBS TV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순애씨’(최순식 극본, 한정환 연출)로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박진희가 옆으로 긴 눈 때문에 콤플렉스를 느끼고 있었다고 밝혔다. 박진희는 9일 오전 방송된 SBS TV ‘김승현 정은아의 좋은 아침’(이은지 김태식 연출)에 출연, 자신의 외모와 관련된 질문에 솔직하게 대답했다. 이 프로그램의 고정 패널인 조형기와의 인터뷰에서 박진희는 “다른 여배우들은 감으려면 한참이 걸릴 것만 같은 크고 동그란 눈을 갖고 있어 예쁜데 나는 그렇지 못해 속상했다. 콤플렉스를 느낄 정도로 옆으로 긴 눈 때문에 메이크업으로 감추려고 많이 노력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그런데 최근 ‘돌아와요 순애씨’가 인기를 얻고 나서는 오히려 옆으로 긴 눈이 매력적이라는 말을 자주 듣는다고 했다. 박진희는 “아마도 특이해서 그런 게 아닌가 싶다. 다들 동그랗고 큰 눈을 갖고 있는데 나처럼 긴 눈도 있으니까 매력으로 여기는 듯하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엄마의 얼굴을 쏙 빼 닮았다”는 박진희는 “얼굴 중에는 코가 가장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박진희는 또 “어릴 적부터 하늘을 날고 싶어 극중에서 스튜어디스가 되는 게 꿈이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결국 ‘돌아와요 순애씨’에서 스튜어디스가 되는 꿈을 이룬 박진희는 “연기자가 된 이후에는 목수가 되는 꿈도 생겼다”는 다소 엉뚱한 속내를 밝히기도 했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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